빛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웃음)
빛이란 세상을 아릅답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스스로도 아름다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빛은 '밝음'이라는 단어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 그 '밝음'이라는 단어와 느낌을 좋아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점등되었을 때,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기 때문이죠.
 

조명디자이너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성적이어야 합니다. 제품의 완성은 빛을 밝혔을 때이므로 항상 어떤 느낌일지 디자인 도중에 수시로 상상을 해야 합니다. 또한, 조명은 일반제품과 달리 사람의 감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물이기 때문에, 그 점을 유념한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디자인맵 사이트가 개설된 2008년부터 디자인맵을 알고 있었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디자인맵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디자인권 검색』 기능을 이용해 디자인맵에 구축된 가로등, 천장에 매다는 등, 천정직착등, 전기스탠드 등 다양한 조명기기의 디자인 정보를 토대로 디자인 개발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시장조사나 디자인 트렌드 분석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태주조명연구소는 현재(2012.03.02) '태주공업' 이름으로 511건, '태주조명연구소' 이름으로 400건의 디자인등록이 돼 있습니다. 한 달에도 여러 개의 조명등이 개발·등록되고 있어서 디자인맵의 『디자인권 검색』에서 용도·형태별로 검색하거나 『이미지맵』 기능을 활용하여 태주조명연구소의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명등은 유사 범위가 좁은 편이라 기존에 동일한 형상이 등록돼 있는지를 파악하는 선행조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 디자인맵에서 형태별로 검색한 DB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디자인맵 사이트는 점점 디자인과 지식재산권 관련 콘텐츠들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디자인맵을 통해 틈틈이 지식재산권에 대한 지식을 쌓기도 합니다.

 

태주조명연구소는 건설사에 납품하는 조명제품이 다수를 이루는데, 모델하우스에 전시하고 입찰과정을 거칩니다. 그중 디자인등록출원이 되지 않은 제품은 어느 업체에서든지 모방할 수 있으므로 자사의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디자인권리를 획득하고 있으며, 또한 기존의 등록디자인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본인의 디자인을 전자출원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특허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디자인등록출원 교육을 했는데, 그 후로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디자인을 각자 출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 사원에게 디자인맵의 『온라인 디자인등록출원 가이드』 동영상과 『출원절차』 콘텐츠를 통해 디자인등록출원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등록출원을 하면 회사 차원에서는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 본인도 자신의 디자인권리에 대한 책임과 자부심이 생길 것입니다.

처음 한 번은 어려웠지만, 그 이후로는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일 디자인등록출원절차에 대해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이 있으면 바로 특허청 특허고객상담센터(1544-8080)로 전화해서 해결하곤 합니다. 가끔 심사과정 중에 특허청 심사관으로부터 의견제출통지서가 오는데, 담당 심사관 혹은 특허고객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많은 디자인을 등록출원하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한 달 중 날짜를 지정해, 그달의 디자인등록출원건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납부 및 연장 등을 같은 일정으로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식재산권 관리를 어렵게만 느끼거나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식재산권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디자인맵을 통해 지식재산권 교육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글/ 디자인맵 편집부
사진/ 태주조명연구소(주) 제공